인천지역 성평등 수준에 대한 지표 분석 결과 부평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여성의전화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 데이터 센터 도움을 받아 지표를 분석한 결과 성평등 종합지수는 부평구가 76점으로 가장 높고 계양구가 59.7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여성의전화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참여와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한 의식·문화, 성평등 추진기반 등 4개 영역에서 16개 성평등 지표를 만들었다. 이를 기준으로 2016∼2019년 관련 통계를 분석해 성평등 종합지수를 측정했다.

부평구를 포함해 미추홀구와 연수구가 상위 3개 지역으로 꼽혔으며 동구와 서구, 강화군, 남동구는 중위 4개 지역, 중구와 옹진군, 계양구는 하위 3개 지역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평등 종합지수 개선 정도에서 2017년 대비 가장 큰 상승을 보인 지역은 중구로 같은 기간 6.1점이 개선됐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