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모 사업 선정·국비 4억 확보
전국 지자체 중 최고 금액 지원받아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내년도 문화재 야행 공모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금액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중구는 인천시 후원으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주관하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가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내년도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서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42개 지자체가 선정,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최고 금액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역 문화재와 문화시설 야간개방 등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대표적인 야간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계획된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야간개방과 도보프로그램, 역사 콘텐츠 활용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한 '랜선으로 떠나는 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행은 10월 23∼25일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에서 열리며 31일부터는 공식홈페이지(http://www.culturenight.co.kr)에서 랜선으로 떠나는 야행을 만날 수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선정된 지자체 중 최고금액의 국비 지원은 우리 인천 개항장이 전국 최고의 문화지구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