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 확진자 478명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31일 현재 도내 확진자는 478명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는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이다. 이들은 병원에 입원 중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82세 여성과 같은 8층 병동에 있었다. 8층 병동은 폐쇄됐다. 병원 측은 의사와 간호사 등 전체 직원 5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의정부시는 병원 폐쇄를 검토 중이다.

부천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2명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부천 12·13번째 확진자이자 남매인 A(26·남)씨와 B(32·여)씨로 앞서 집단으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오정동 한 회사 직원들이다.

이들은 대구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달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등지에서 치료받은 뒤 같은 달 23일 완치돼 퇴원했다가 지난 27일 다시 증상이 나타나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아랍에미리트 방문 후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50대 여성, 25일 남미방문 후 귀국한 뒤 20대 여성, 영국에서 28일 부모와 함께 입국한 유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5.2%인 19명이 해외 입국 확진자다.

평택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누락한 50대 여성 확진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역학조사관에게 지인과 식사한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다. 식사를 함께한 50대 남성은 이날 확진됐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