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 확진자 463명
수원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열 명 중 여섯 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 70대 환자가 확진 직후 사망한 것을 비롯해 30일 현재 도내 확진자는 463명,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수원은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남녀, 50대 여성, 20대 여성 등 4명이 확진됐다. 수원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58.9%(23명)가 해외 입국 확진자(공항검역소 확진 7명 포함)다.

양주시 소재 요양원에서 지내던 70대가 확진 직후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29일 오후 9시30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남성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이송이 불가능해졌고, 확진 약 4시간 만인 30일 오전 1시19분쯤 사망했다.

용인시도 외국에서 입국한 A씨(57·여)와 B(32)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증상이 없어도 입국 3일 내 검사를 받도록 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29일 오전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9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공항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인천의 임시대기시설에서 격리 중 30일 오전 7시45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에서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75명이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