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견해로 음악의 깊이를 더해주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영되는 OBS '명불허전Ⅱ'에 출연한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우리나라 가요는 물론 외국 팝송에도 시대와 사회를 통찰하는 깊은 평론으로 음악평론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학창시절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들은 음악에 마음을 빼앗긴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사춘기 시절 처음 라디오에 매료됐던 사연과 직업으로 대중음악평론가를 택한 이유, 대중음악평론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공개한다.

또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직업인 대중음악평론가에 대해 설명하며 대중음악평론가가 하는 일을 밝힌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노래는 그 당시의 사회를 담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미국의 경제대공황과 경제호황기에 따른 유행가의 변천, 세계적인 밴드 비틀스가 탄생했던 당시의 영국 사회와 비틀스로 인한 영국 경제의 흐름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영국과 미국의 팝송이 시대를 담아냈던 것처럼 우리 가요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유행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창작의 자유로움을 저해했던 금지곡 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금지곡 제도가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과 금지곡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반발 사례 등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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