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자에 대해 구리시보건소 담당자가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자가격리자 및 지역주민(본인, 가족 및 지인, 관련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시는 전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격리조치된 시민들이 외부와의 차단 속에 생활하게 돼 불안, 불면, 분노, 우울 등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유발될 수 있다.

시는 이에 심리적 불안으로 야기되는 스트레스 증상은 일상생활 유지 기능의 저하를 경험 하고 있는 적절한 도움을 위해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담당자는 "이러한 현상을 두려워하거나 감출 필요가 없으며 며칠 이상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심리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격리자 중 심리 상담이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격리해제 이후 전화 또는 대면상담, 정신건강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를 실시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23-8672)로 문의하면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