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시형 미래학교 확정] 국내 첫 '유·초·중 연계 학교' 생긴다
[수원 도시형 미래학교 확정] 국내 첫 '유·초·중 연계 학교' 생긴다
  • 오석균
  • 승인 2020.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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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반3초·중, 교육부 심사 통과
721억 들여 2023년 준공 목표
지역 주민들과 시설 함께 사용

수원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통합한 '도시형 미래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들어선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0년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신청한 학교배치시설(가칭 곡반3초·중학교)이 조건부 승인을 받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도내 다른 지역의 통합 미래학교 설립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곡반3초·중학교는 곡정초등학교의 과밀화 방지 및 통학 여건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아파트 일원(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9)에 설립예정인 곡반3초·중학교는 1만2272㎡ 부지에 유치원 4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교 1학급 등 총 35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수영장과 체육관, 도서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한 신개념 학교다. 사업비는 총 7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곡반3초·중학교는 일반학교 설립의 의미를 넘어 도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교육 방향에 맞춘 학교 설립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한 미래교육 모델로 다양한 연계교육과 학년구분 없는 교사의 활용 등이 핵심"이라며 "통합운영을 통한 민주적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주도의 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의왕 내손지구와 부천 옥길지구에도 중·고등학교 통합운영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
 

 


 



도시형 미래학교는 …


연계통한 교육 효과 극대화

기존의 통합학교는 한 지붕 아래 두 학교 정도가 공간만 함께 사용하는 정도로 운영됐다.

하지만 앞으로 추진하는 미래학교는 연계교육이 핵심이다. 단순한 시설의 공동사용이 아닌 연계교육을 통한 교육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간 연계 수업을 하게 된다.

초·중학교 통합이면 9학년제, 중·고등학교 통합이면 6학년제 운영을 구상할 수 있다. 직업이나 예술교육을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학습생태계 협력 모델로 지자체와 교육청의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학습기회를 갖는다. 동시에 평생학습체제로 지역주민 모두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라는 물리적 경계를 마을로 확대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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