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 거주하던 '코로나 19'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12일 오후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번째 확진환자 38세 남성이 2회 연속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완쾌돼 이날 오후 4시 퇴원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는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 출신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까지 17번 환자와 접촉한 46명 중 24명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까지 유증상을 보이는 격리자는 없으며 17일 24시 기준으로 모두 자가격리가 해제될 전망이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환자 이동경로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소독, 마스크착용, 손씻기 등 방역예방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의사 환자(의심 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현재까지 총 5596명이다. 이중 7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481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