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미술심리상담사가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인지재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10일부터 치매전문 작업치료사와 미술심리상담사가 치매환자의 집으로 찾아가는 1대1 방문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쉼터운영 프로그램 운영을 당분간 중단함에 따라 센터의 정상 운영 시까지 매일 2시간씩 진행된다.


 방문형 인재재활 활동 서비스는 인지재활교육 및 가정환경수정을 위해 쉼터에 나오지 않는 기간에도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작업치료(세라볼운동, 인지자극활동), 미술활동(미술심리상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치매환자의 기억력 및 정서안정에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인지기능을 강화해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재재활교육과 더불어 이뤄지는 방문형 가정환경수정은 인지건강 생활환경 가이드북을 이용해 치매환자 가정에 맞는 가정환경으로 변화시켜 치매환자가 자택 거주 시 위험요인을 제거해 낙상을 예방하고, 투약관리가 이뤄지게 하는 등 맞춤형 인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전문적인 돌봄교육과 상담을 진행, 더 효과적이다. 안정적인 돌봄이 이뤄질수 있고, 보호자상담을 통해 돌봄에 대한 스트레스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애경 구리시치매안심센터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서비스로 치매어르신의 전반적인 기능저하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해 치매안심센터가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