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각종 가짜뉴스 등의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5일 시청 여유당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허위사실을 배포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야기하는 경우 엄정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조 시장은 "구리시에서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경찰서와 협조해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시는 최근 화도지역 온라인 카페에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을 조성한 최초 게시자 및 유포자에 대해 경찰서에 즉각 수사를 의뢰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24시간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과 1대1 매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시는 지역에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