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협력단체 관계자들과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는 구리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206도를 달성함에 따라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종료했다.


 시는 지난 3일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김경희 본부장,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경석 민간위원장, 문철훈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희망2020나눔캠페인' 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11월27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67일간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시작과 함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수은주가 가파르게 올라가며 신년인 1월13일 1억8200만원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캠페인 종료시점인 3일까지 사랑의 온도탑 206도 총 3억7500여만원이 모금돼 애초 목표 금액을 두 배 넘는 결실을 맺었다.


 안 시장은 "이번 겨울이 따뜻했던 이유는 바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펄펄 끓어서 인 것 같다"며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임에도 구리시민들과 각계각층에서 행복나눔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