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출신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받들어 화성서부지역 발전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제21대 총선 화성갑 지역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30일 오후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4·15 국회의원 선거 화성갑 지역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동서 불균형 발전으로 낙후된 화성 서부지역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사고와 가치관, 비전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변화에 중심에서 중앙정부·경기도·화성시와 함께 화성 청사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년6개월간 화성 서부 지역을 구석구석 살펴온 결과 화성갑을 위해 할 일이 많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재선에 성공할 경우 국회의원 활동을 하며 파악한 지역 내 해결과제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고향 화성 출신', '현직 여당 국회의원'과 '소통'을 내세웠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화성이 장차 세계 10대가 도시가 될 것이라는 세계적 컨설팅사의 예측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돕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화성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 점진적 폐쇄가 답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불편한 대중교통은 버스 노선 확충과 신설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신안산선을 남양~향남까지 연장시켜 화성~서울 여의도를 40분이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철도 신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각종 문화 체육 및 청소년 시설 확충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서부 지역을 세계 속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도시로 만드는 데 화성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20여년간 당직 생활을 하며 여성국장, 홍보국장 , 교육연수국장을 지냈다. 송 의원은 민원처리 251건, 마을방문 인사 183회, 주민 면담 304회, 지역발전 토론회 130회, 주민소통의 날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 청취해왔다.

 

/화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