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11일 수원고등학교에서 수원중고등학교 총동문회와 '6.25학도병 참전기념비 증축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이재복 수원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및 수원시 보훈단체장과 총동문회 회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지켜주신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증축된 기념비를 통해 기존 8명에서 총 173명의 수원중고교 출신 전쟁영웅이 기려지게 된다.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사람에게 '이름'이란 글자는 우리로 하여금 누군가의 존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마음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매우 뜻깊은 상징"이라며 "두 개의 기념비에 새겨진 173분의 이름이 후세대에 널리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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