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역 한의학 의료자원을 통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경기도한의사회와 '학생 건강관리와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두 기관은 한의학적 건강관리와 교육지원 서비스, 한의학 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 등 학업과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건강문제에 대한 한의학적 상담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2020년 도내 100개 학교가 한의사 교의(校醫)로부터 학생 대상 건강강좌와 상담, 한의학 진로체험활동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2020년 1월 각 학교에 공문을 띄워 이와 같은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한의사회에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안내해 학생들이 전통의학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가길 기대한다"면서 "교육청 학생건강과에서도 학생 건강을 위해 유기적 관계에 있는 체육, 보건, 급식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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