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장 김정식)는 최근 용현5동 공동체정원 '두레정원'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농법으로 텃밭을 경작하고 수확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공동체 회복을 지향하는 '두레정원 공동체 텃밭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민들은 직접 수확한 무 200개로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전달했다.


주민 이춘임씨는 "지난 봄부터 퇴비와 거름도 뿌리고 잡초도 솎아주면서 손수 기른 채소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니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동은 공동체 회복과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