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영화공간 주안...삶과 영화 '사이' 담긴 이야기
인천 출신 영화인이나 청소년의 작품 또는 인천에 대한 스토리텔링 작품을 상영하는 <제6회 인천독립영화제 in-film 2018 '사이'>가 오는 9~12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

올해 인천독립영화제는 상업영화 및 다큐멘터리 영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영화인들이 제작한 독립영화 작품으로 구성된 일반섹션 26편과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영화제작 교육프로그램 수료작으로 만든 영화로 구성한 청소년섹션 4편, 다른 지역 독립영화 작품인 초청섹션 3편 등 모두 33편이 상영된다.

9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은 지난해 수상작 '야간근무'의 김정은 감독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데 모든 출품작을 '맛보기 영상'으로 소개하는 시간에 이어 일반섹션 5편의 영화가 관객을 맞는다.

모든 영화는 두 차례씩 상영하며 이중 한번은 감독과 주요 출연진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무대인사와 작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0일 오후 10시에는 영화제에 참여한 제작진, 영화제 스태프, 인천지역의 영화관련 단체, 관객 등 모든 사람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in-Film의 밤'이 열린다.

폐막식은 12일 오후 7시30분 영화제 기간동안 추억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수상작품 시상식 등으로 4일간의 축제의 막을 내린다.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독립영화협회 전철원 대표는 "올해 슬로건 '사이'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아직과 이미, 삶과 영화의 '사이'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 놓으려는 의미"라며 "함께 영화하며 살아가는 사이인 인천독립영화인들이 인천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사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일정이나 관람 문의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422-0815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독립영화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