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이달주 화성태안초 교장은 14일 "사실상 특정 단체들의 투쟁의 장이 돼버린 경기도교육감 선거판을 현직 교장으로서 혁파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장은 지난 1월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0년 동안 진보교육감들이 우후죽순 내놓은 교육정책으로 후퇴한 교육현장을 바로 잡겠다"면서 가장 먼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바 있다. 이후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는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