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난방비 2억원 전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일 노숙인 재활시설 내일을여는집에 방문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한복과 난방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과 금액은 지난해 공사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3억4000만원 중 2억원을 사용해 마련한 것이다.

에너지 빈곤계층인 쪽방주민과 긴급지원대상자, 가정폭력피해자 등 475세대에 난방비 30만원과 노숙인 250명의 방한물품 지원에 쓰인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겨울 내내 한파가 지속 돼 소외된 이웃들이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가 준비한 정성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