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3월부터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방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방 난임치료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통해 난임여성의 건강상태를 개선,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치료다.

치료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한약치료 3개월, 침구치료 6개월을 포함, 정기적인 한방진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되며, 치료비는 시와 한의사회에서 전액 지원한다.

대상자는 시에 주민등록 후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44세(1974년 2월 이후 출생)이하 난임여성 45명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안양시한의사회(031-447-4277)로 전화신청을 하면 된다.

앞서 시는 한의사회와 함께 2016년부터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2년 동안 55명이 참여해 14명이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안양 = 송경식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