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구 NC백화점 자리에 안양지역에서 최고층인 44층의 오피스텔 2개동이 들어설 전망이다.

안양시는 평촌 범계역 인근 NC백화점에 2개 동, 지하 7층, 지상 44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오피스텔)이 들어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설은 대지면적 5435.3㎡, 연면적 8만2000㎡에 지상 1~2층은 상업시설과 주차대수 657대, 상층부는 오피스텔 622호실이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의 사전심의를 거쳐 내년 2월말까지 '시스템 비계 및 매직판넬' 공법으로 NC백화점 철거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공사 관련 설명회를 갖고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기존 1.6m의 보행자 통로를 2.8m로 넓히고, 주변 교통여건을 감안해 오전 5시 ~ 7시30분 사이에 건축 폐기물을 집중 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규학 도시주택국장은 "시공사 등과 협의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양 = 송경식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