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설치·운영예산 확보
자유한국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은 인천지역 소비자 피해구제를 지원하는 '인천소비자원' 설치를 위한 예산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및 지역간 소비자정책 수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서울지원·경기지원을 비롯해 7개 지원을 설치·운영해 왔으나, 인천에는 지원이 설치되지 않았다.

특히, 인천은 중고차 거래에 따른 소비자피해 접수가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22.8%)로 많고,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매년 늘고 있어 소비자원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홍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이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2018년도 정부 예산에 '인천소비자원' 설치 및 운영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설치가 최종 확정되면 인천소비자원은 사무실 운영과 함께 지역밀착형 소비자 권익 사업을 벌이게 된다.

홍 의원은 "인천소비자원 설치 예산을 확보해 내년 개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