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외압' 법정 불리한 증언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채용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이 나오자 직접 반박하며 방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유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혐의 재판에서 최 의원은 자신이 보좌관을 시켜 채용을 청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중진공 전 이사 A씨의 증언에 대해 "터무니없고 어처구니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A씨의 증언 직후 재판부로부터 발언권을 얻어 이처럼 주장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