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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은 지난해 대구FC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공격수 알렉스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고양Hi 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그는 같은 해 시즌 32경기에서 15득점, 6도움의 활약을 펼쳤으며, 2014년 중반 강원으로 이적해 26경기, 16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2016 시즌 태극 프리미어리그 차이낫 혼빌로 이적한 알렉스는 50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한 뒤 2016년 중반 대구FC에 입단하면서 한국 무대로 복귀, 20경기에 나서 대구의 클래식 승격에 일조했다.

그의 통산 K리그 기록은 81경기 36득점 10도움이다.

알렉스는 "상대팀으로 만났던 FC안양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팀"이라며 "FC안양이 갖고 있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FC안양은 지난 15일 팀의 전력분석 강화를 위해 2007 FIFA U17 월드컵대표팀,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2013 시즌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FC 등에서 전력분석관을 지낸 김경원 전력분석코치를 영입했다.

임은주 FC안양단장은 "알렉스는 득점력 등에서 완벽히 검증된 한국형 외국인 선수"라며 "기존 공격수인 김효기, 장세희, 조시엘 등과 함께 공격라인에 큰 힘과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 = 송경식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