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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상습정체구간과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생명의 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차량 9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80여명이 동원됐다.

훈련은 ▲전통시장 주변 소방차통행로 확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차량 이동조치 계도활동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 방송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 중 정차된 도로에서 소방차가 방향등과 사이렌을 켜고 홍보방송 통해 길 터주기를 유도했지만, 일부 얌체 차량 운전자들로 인해 훈련에 지장을 초래했다.

김철수 송탄소방서장은 "매월 실시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도 불구하고 양보의식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며 "생명의 길을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임대명 기자 dml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