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다 16억 늘려 88억 지원
'이자 20% 페이백' 제도 도입도

경기도가 금융소외계층에게 1%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경기도 굿모닝론'을 확대 운용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 저신용자를 비롯해 금융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 72억원보다 16억원 늘어난 8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대출전액을 상환하면 그동안 부담했던 이자의 20%를 돌려주는 '페이백' 제도를 도입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또는 창업 희망지가 경기도내이며 만 20세 이상인 저소득·저신용(최저생계비 170% 이하이면서 신용6등급 이하) 금융소외계층 또는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이다.

사회적약자 범위에는 실직 또는 은퇴한 50대 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다둥이가정,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포함된다.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대출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적용금리는 연 1.86% 고정금리이다.

창업자금은 3000만원 이내, 3개월 거치 4년 9개월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경영자금은 2000만원 이내, 비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