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에 각 100만원씩
수원시가 암 투병 등 중증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직자에게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해 받은 시상금을 쾌척했다.

시는 지난 16일 암투병으로 휴직중이거나 수술 후 요양 치료중인 직원, 고액의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과 환경미화원 등 8명에게 빠른 건강회복을 바라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각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4월 '다산목민대상'시상금을 수원평화비 건립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으며 시상금 잔액 800만원을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원시 공직자를 돕기 위해 사용했다.

염태영 시장은 "휴직중인 직원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빨리 병마를 이기고 밝은 모습으로 근무지에 복귀해 주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이 쾌유할 수 있도록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