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94명이 유망기업에 둥지를 트고 30개 업체는 새 식구를 맞이하게 됐다.
 
안양시는 올해 7번째로 마련한 지난 23일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에서 남녀 94명이 취업의 기쁨을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취업박람회에는 반도체, 식품첨가물 도·소매,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업, 사업 및 경영상담, 노인요양시설업, 물류대행 등의 분야 30개 기업이 참여했다.
 
총 모집인원은 207명으로 구직을 원하는 800명 넘는 인파가 찾았다.
 
이 과정에서 380명이 각 업체 관계관들과 면접을 치러 94명이 채용의사를 통보받았다. 2차 면접을 앞둔 36명 역시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한 구직자는 다양한 직종의 기업들을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고, 박람회장 안에서 최신 트랜드인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 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또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라며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연 7차례 취업박람회에서 111개 업체가 참여해 282명이 일자리를 취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이 될 제8회 취업박람회는 오는 12월12일 안양시청 홍보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