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험관 내년 운영
▲ 최대호 안양시장이 VR 시연회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명소 안양예술공원을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공공예술작품 등 구석 곳곳을 3D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360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VR을 내년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VR로도 불리는 가상현실은 컴퓨터가 만든 가상의 환경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이 가능한 첨단기술이다.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HMD)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제작된 VR은 '안양예술VR공원 째깍이랑 놀자'란 테마로 산책, 놀이기구 탑승, 슈팅, 스릴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머리에 착용,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의 공간에서 원하는 현상의 아바타를 선택해 이곳저곳을 누비며 현실감을 만끽하는 재미가 있다.


시는 지난 18~20일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시연회를 열어 직원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러한 시연은 내년 초에도 실시해 의견수렴 및 보완과정을 거쳐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양예술공원 3D 모형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전국의 VR체험관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관광콘텐츠를 안양예술공원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