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초 게릴라 콘서트 모습./사진제공=과천초
과천초 게릴라 콘서트 모습./사진제공=과천초

 

 
과천초등학교 학생자치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21~23일 학생들의 끼를 뽐내는 게릴라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게릴라 콘서트는 3일 동안 아침 등굣길 30분 동안 진행되며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과천초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댄스, 악기연주, 마술, 무술 등의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과천초 게릴라 콘서트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숨겨뒀던 자신의 끼를 뽐내고 이를 통해 문화소양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자아실현을 하는 자리다.
 
김진숙 과천초 교장은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학생 개인의 소질을 계발하고, 다른 친구들 앞에서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진취감이 고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학생들이 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게릴라 콘서트 첫날, 우크렐레 연주를 한 2학년 신승호 학생은 "게릴라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 준비한 만큼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우크렐레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연주할 때 친구들이 박수도 쳐주고, 노래를 따라불러 줘서 신났다. 내년에도 게릴라 콘서트가 열린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