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안 열려
지난달 개통된 김포도시철도 열차에서 화재알람 오작동으로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24분쯤 김포에서 서울방향 김포공항역(종점) 승강장에서 화재알람 오작동으로 인해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당시 출·퇴근시간 때가 아니어서 화재경보와 출입문 오작동으로 인한 대피 등의 소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골드라인은 화재감지기 차단기(FDSCB)를 리셋 했지만 복귀 불능으로 김포공항에서 양촌까지 수동운전을 실시해 기지 입고 후 예비차 18편성의 차량을 교환해 운행을 재개했다.

골드라인 관계자는 "화재알람으로 출입문이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원인은 알람 자체의 오작동인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