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지자체 상징 디자인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부천시는 심벌 마크와 브랜드, 캐릭터 부문에서 바람직한 공공디자인 기준을 제시한 모범사례로 선정돼 오는 25일 문화역 서울 284 RTO(舊 서울역사)에서 상을 받는다.

부천시는 1989년 지자체 최초로 CI(이미지통합)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 도시브랜드 '판타지아 부천'을 개발했으며 2014년에는 소셜미디어 캐릭터 '부천핸썹'을 개발하는 등 도시이미지를 통일성 있게 전달하고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끌고 있다.

이봉수 시 건축관리과장은 "지자체 최초로 이미지 통합전략을 적용한 부천시가 상징디자인의 모범 사례가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징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력적인 도시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