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이던 인천시 축구협회장에 전영태 전임 수석부회장(중구 구의원)이 선임됐다.

 인천시 축구협회는 17일 시체육회 소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그동안 협회장 대행업무를 맡아오던 전영태씨를 새회장으로 추대, 협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또 대의원들은 전 신임회장에게 집행부 구성에 관한 전권을 위임해 문병하 전 회장의 타계 이후 운영에 차질을 빚던 인천시 축구협회는 조만간 신집행부로 탈바꿈하고 새롭게 출범할 전망이다.

 전신임회장은 일단 전임회장의 잔여임기 2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시 축구협회는 지난 1월 17년간 협회장을 역임했던 문병하 전임회장이 타계한 이후 회장추대를 놓고 심각한 내부갈등을 보여 왔으며 지난 9월 이사전원이 사퇴한후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당시 전영태 수석부회장을 회장직무대리로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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