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은 한국이 종합 2위를 마무리하는 날이다.

 방콕아시안게임 폐막 하루 전날인 이날 한국은 최대 4개의 금메달을 따내 일본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사이클 트랙에서 이미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사기가 올라있는 사이클은 남자 도로레이스에서 박민수, 김봉민, 전대영이 나서 금메달 추가를 이룰 태세다.

 당초 동메달권으로 봤던 박민수가 컨디션이 좋아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분석.

 ▲농구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일축한 남자농구는 아시아 최고 센터 서장훈과 백전노장 강동희 등 호화멤버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28년만에 우승한 한국이 이번에도 중국을 꺾을 지 관심사다.

 ▲하키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파키스탄을 물리친 남자 하키가 인도와 금메달을 다툰다.

 올해 인도와의 대결에서 1승을 올린 적이 있어 94히로시마대회에 이어 2차례 연속 남녀동반우승을 꿈꾼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나 GK 구진수를 비롯해 강건욱, 김영귀, 송성태 등이 호흡을 완벽하게 맞춰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승마 장애물비월 손봉각은 예선 3차전까지 47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무감점으로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예선에서 감점 4점 이하로 올라온 일본선수들과의 승부에서 부담감만 떨쳐버리면 얼마든지 우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