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50여명 참석 성황리 진행

인천 부평구 부평두레놀이 보존회는 지난 5일 부평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제4회 부평두레놀이 전승공연'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부평두레놀이가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이후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부평두레놀이는 과거 농사일을 할 때 두레를 짜서 농사의 흥을 돋우던 두레패농악을 계승한 것을 말한다.

이날 공연은 총 다섯 마당으로 농기놀이와 우물고사, 논두레, 호미걸이, 파접놀이 순으로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평소 보기 힘든 두레놀이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특히 아이들이 책에서만 보던 전통 모내기 모습을 공연으로 볼 수 있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행사에만 주민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