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등 500명 참석 자리 빛내
다양한 문화 기회 제공·편견 해소

인천 계양구는 지난 25일 계산동에 있는 계양문화회관에서 '2019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람에 사랑을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계양구 시각장애인 부부 가수인 임원순·박옥자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시각장애를 이겨낸 팝페라 가수 문지훈, 뮤지컬 배우 문지수·신현묵, 가수 먼데이키즈·메이린 등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장애인을 위한 감동적인 공연 뿐 아니라 수어 통역사 배치 등 세심한 배려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