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2000년 초부터 추진해 오던 영종·용유 통합출장소 설치 계획이 상당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주변권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영종·용유지역의 체계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0년 초부터 행정자치부에 통합출장소 보강안을 건의했다.
 그러나 행자부가 지난해 말 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영종·용유 통합출장소 설치의 새로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오는 2004년부터 효력을 갖게되는 이 규정은 내년 말까지 인구 10만명 미만의 지방자치단체는 실·국을 없앤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인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