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인천 초등학교 2곳의 교명이 확정됐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동춘1초는 새봄초등학교로 교명이 결정됐다. 지역명인 동춘(東春)의 동쪽을 의미하는 우리말 '새'와 춘(春)의 우리말 '봄'을 합쳐 만들어진 교명이다. 해당 지역을 반영하고, 봄의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또 가칭 영종하늘5초는 별빛초등학교로 확정됐다. 하늘에서 빛나는 별처럼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빛이 돼 주는 존재로 자라나길 바라는 의미에서 제안한 교명으로 미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교명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인천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2개 학교의 교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총 14일 동안 공모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86건의 교명 가운데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채한덕 학교설립과장은 "좋은 교명이 선정된 만큼 철저한 개교 준비를 통해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