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 여름을 장식할 '제2회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 축제는 고양관광컨벤션협의회와 라페스타 쇼핑몰 관리단이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에 나선다.


 고양 관광특구이자 문화의 거리인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라페스타에서 열리는 비어페스티벌은 맥주 한 잔을 1000원에 마시는 저렴한 가격과 입점 매장들이 참여해 만드는 다양한 안주와 간식이 특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인디밴드와 DJ 공연 등 올 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


 지난해 열린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에는 3일간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지역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축제가 열린 장항동 일대 상가의 경우 전년대비 동기간 매출액이 8%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가와 주민들이 공동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축제가 필요하다"며 "라페스타 비어 페스티벌이 320여개 상가의 적극적 참여와 주민 협조로 내실있는 관광축제로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