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민주당·수원1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16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부의장은 "바다는 우리에게 식량과 에너지를 공급해 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교역하는 무역의 통로이며, 생태계의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자연의 보고"라며 "2006년 제1회 전국해양 스포츠제전이 경북 울진에서 열린 후 수도권 최초로 경기도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브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1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간 시흥·안산 시화호와 화성 전곡항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철인3종, 핀수영, 카누, 요트 등 4개 정식종목과 드레곤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SUP보트 등 번외종목에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안 부의장은 "출전하는 엘리트 선수단과 동호인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와 친선을 다지고, 행사기간 동안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으로 깨끗한 바다를 보존해주길 바란다"며 "해양스포츠 대중화를 통해 도민의 여가증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도는 해양레저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