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업展·청년 조봉암 발대식 축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9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중인 '메이드인 인천 산업 도시 이야기' 전시회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조봉암'발대식에 축사를 했다.

이날 '메이드 인 인천' 갤러리의 콘서트(진행 황승미 안정윤)에는 1970년대 부평에 있던 반도상사의 여성노동자였던 장현자씨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 음악과 함께 풀어 갔다. 송 의원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안정윤 학예사가 이총각, 박남수 등 1970, 1980년대 인천노동운동가들을 여러 차례 직접 만나 심층인터뷰해 노동자들의 삶을 구성했다. 한 노동자의 삶을 콘서트로 재현하니,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던 저로서도 무척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8월15일까지 전시하니 관람을 추천드립니다"고 했다.

송 의원은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 조봉암' 발대식 및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특강에 참가해 축사를 했다. 축사에서 송 의원은 "청년 조봉암에 참가한 청년대학생께 감사드린다. 남북 평화통일만이 우리 민족의 살 길이며, 외세에 의존말고 죽산의 뜻을 이어받아 남북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외교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