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평화당 박창화 공동대표

환경정당과는 달라
양대선거 도전할것

 6일 녹색평화당 창당준비위 공동대표로 선출된 박창화 인천전문대 교수는 “이데올로기 대립은 지난 세기에 이미 종언을 고했다”면서 “생활 속에 파고들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녹색평화당의 강령은 무엇인가.
 ▲기존의 정당이 인간을 중심으로 한 강령을 갖고 있다면 우리 당은 인본주의뿐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야 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다.
 -우리 현실에서 환경정당이 자리잡기에는 아직 때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우리 당은 엄밀히 말해서 환경정당이 아니다. 우리는 생명존중운동과 함께 비폭력 평화운동, 생태순환형 사회 건설, 풀뿌리 민주주의 건설을 함께 추진하는 정당이다.
 -우리 경제구조에 문제점은 없다고 보는지.
 ▲착취·비착취 구조의 노동자 문제와 재벌중심 정책, 수도권 중심의 경제 집중화 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와 대선에 후보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설이 지나면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6월 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분들이 뜻을 밝힐 것으로 본다. 철저한 완전 자유경선에 의해 후보는 뽑힐 것이다. 정당은 정권획득에 기본 목적이 있는 만큼 대선후보도 반드시 내겠다.
 -본인이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나설 의향은 있는가.
 ▲현재 중앙당 창당 준비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창당에 전력하겠다. 시장출마는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다.
 지난 82년부터 인천전문대 토목과 교수로 재직해온 박 교수는 전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인천시 지하철 기획단 기술 및 안전분야 자문위원, 한국수자원공사 설계심의위원, 행정자치부 재난관리안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찬흥기자〉
chjung@inch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