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인 베트남과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 주식회사는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통신국, 손하그룹과 간담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및 신남방지역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는 이석훈 도 주식회사 대표, 홍석민 미래경영실장, 트란닥히엔 베트남 과학기술통신국장, 부안투안 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양측은 도내 우수 기술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과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석훈 대표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을 하는 데 현지의 제도적, 행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기술이 검증된 기업들이 단시간에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도의 요청에 트란닥히엔 국장은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유동성 신속 지원(Fast-Track)' 개념의 합작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도 주식회사는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해당 국가 과학기술부 실무자 및 유관 기관, 현지 기업들과 함께 네트워크 구축 및 실질적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해왔다.

앞서 도 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및 신남방지역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6일 현지 유통기업 비씨아이엔티 및 골드스타비나와 3자 협약를 체결했다.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