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개 업체 4개 기술 선정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 신도시를 연결하는 '7호선 연장선 광역철도 1·3공구 건설공사 실시설계'에 적용할 신기술·특허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봉산~옥정선에 적용될 신기술·특허공법 선정위원회를 열어 4개 업체의 4개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신기술·특허 오픈(OPEN) 창구'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총 27개 업체 31개 기술을 심의 대상에 올렸다.

이어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신기술·특허 적용 가능한 분야와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4개 분야 10개 업체 10개 기술 중 4개 업체 4개 기술을 최종 우선 적용 기술로 선정했다.

특히 관련 민간업체 소속위원을 제외한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심의 당일 선정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심의 시 견적서 개봉 및 가격 비교, 가격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도는 1순위 업체와 협상을 하고, 미 협의 시에는 다음 순위자 순으로 협상 후 최종 협약을 체결해 해당 신기술·특허를 설계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특허공법의 공정한 선정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우수 신기술·특허를 반영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을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정함으로써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철도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15.3㎞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남춘 기자·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