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 시절부터 물가와 예산분야에 주로 몸담은 `예산통""이다. 2000년 8월부터 예산실장을 지내면서 2001년과 2002년 예산안, 지난해 2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정부 살림살이를 짜는 역할을 맡아 무난히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시 13회로 꼼꼼한 업무능력과 순발력이 돋보이지만 자유롭고 호방한 성격으로 정치권과의 관계도 원만하며 옛 경제기획원 시절에는 요직으로 꼽혔던 물가총괄과장직을 동기에게 양보한 일화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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