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구획사업 확정 내달 체비지 매각
13,557 평 택지조성 710 세대 수용 계획

 계양구 서운동 일원 1만9천여평에 이르는 살나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확정돼 올 연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계양구는 인천시로부터 21일 살나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한 시업시행 및 환지계획을 인가받아 구체적인 사업면적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시행자로 확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체비지 매각에 나선 뒤 연말께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1만9천2백48평에 이르는 살나리지구는 평균 감보율 42.5%를 적용, 70%인 1만3천5백57평의 토지에 택지를 조성해 710세대 2천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나머지 5천6백91평은 도로, 어린이 공원, 주차장, 녹지 등의 공공시설용지로 활용된다.
 계산택지지구 인근에 위치한 살나리지구는 지난 96년 1월 토지정리구획사업지구로 지정됐으며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태에서 주택개발이 무질서하게 이뤄져 그동안 쾌적한 전원도시로의 계획개발이 요구돼 왔다.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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