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8개 시군 10곳에 체육관과 수영장 등 종합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0개 신규 체육시설 조성에 총 140억원의 국비와 230억원 지방비가 투입된다. 또 도가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지원대상에 선정돼 1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받게 됐다.
사업은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등 3개 분야로 진행한다.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다목적체육관과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 가평군 조종면 현리 1곳이 선정됐다.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은 오산시 가수초등학교가 선정돼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800㎡ 규모의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김포 마산동, 용인 남사면, 화성시 동탄2동 등 8곳이 선정됐다. 이곳에 배드민턴, 농구장 등을 갖춘 소규모 실내체육관(1,000㎡미만)이 건립된다.
특히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80개 사업 중 도에서만 30개소가 선정돼 최대성과를 올렸다.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민선 7기 공약인 '스포츠로 새로운 경기와 공정한 세상' 구현을 위해 생활체육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손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은 공모사업 선정 후 착공까지 3~4년 정도 걸리며,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사업 선정 후 조성까지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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