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의 디지털산업단지 벨트화사업이 올해 말까지 마무리돼 내년부터는 주요 산업단지간 온라인 정보교환 및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추진중인 6개 디지털 산업단지외에 올해 5개 주요 산업단지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추가로 추진해 올해 말까지 총 11개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가능하면 올해에 추가되는 5곳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디지털산업단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등 이외에 이들지역과 거리가 먼 산업단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수도권 지역과 경남·서해안 등지의 산업단지가 유력하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접수해 오는 5월까지 5개 산업단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이 사업에는 총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자부는 신규 5개 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2월 중순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접수를 받아 2월말 민·관 관계자로 `디지털산업단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산업단지의 규모·특성 및 추진주체의 참여도 등을 중심으로 대상 산업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산업단지는 개별 산업단지 또는 권역별 산업단지(인근 산업단지를 권역화)로 입주기업수가 200개 이상인 대규모 산업단지다.
 선정된 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지방자치단체 컨소시엄(테크노파크·지방대학·기타 유관기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산업단지 벨트화사업은 지역경제의 핵심거점인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해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행정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지난 9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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