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 60주기 추모식 청년서포터즈 모집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은 25일 '죽산 조봉암 선생 60주기 추모식'을 위한 청년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죽산은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민족운동가다. 강화군에서 태어나 청년시절엔 항일운동에, 광복시기엔 대한민국을 건국하는데 참여했다. 초대 농림부장관과 국회부의장을 지내는 등 정치활동에도 적극적이었으나, 1958년 '진보당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아 사형당했다.

이후 오랜기간 이승만 정권의 사법살인이었음을 밝히려는 시도가 계속 있었으며, 2011년에서야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복권됐다.

이전부터 죽산선생 조명을 위해 힘써온 송 의원은 전국 청년들과 함께 추모식에 참여하고 그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모식은 다음달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랑구 망우리 묘역에서 진행한다.
청년서포터즈는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하며, 송영길의원실이나 인터넷 전용페이지(forms.gle/fqiZTj7dZBqaAB5a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