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발전소 세우지 마세요" 동구 아이들까지 똘똘 뭉쳤다
"연료전지발전소 세우지 마세요" 동구 아이들까지 똘똘 뭉쳤다
  • 이아진
  • 승인 2019.06.1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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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동구 주민들이 똘똘 뭉쳤다. 주민들은 발전소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며 인천시가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11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동구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5차 총궐기를 열고 "동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문제를 외면하는 인천시는 하루빨리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구 주민들은 지난 1월 발전소 건립 소식을 접한 후 6개월 동안 건립 백지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인 인천연료전지㈜는 지난 7일 부지 내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사업자와 주민 간 갈등이 고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는 갈등 중재자로 입장을 고수하며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행정 권한이 없다는 말 이외에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주민 비대위는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일환으로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를 추진했고, 사업 계획을 세운 장본인"이라며 "전임 시 정부 때 추진된 일이라며 어떤 대책도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날 총궐기에는 해당부지 인근에 위치한 서흥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교생의 발전소 건립 반대 염원이 담긴 편지를 인천시교육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흥초 관계자는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 옆에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것에 아이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호 주민 비대위 대표는 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22일째 이어가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릴레이로 단식농성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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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뚜껑 2019-06-12 19:44:12
시장아 애들 안불쌍하냐?

주거지200미터 안된다. 2019-06-12 16:07:05
주거지 200미터 절대 안 되지. 공업지역이어서 법적문제 없다고 이게 들어온다면 동구52프로 공업지역인데 어디든 만들어질수 있는거다. 인천에 10곳 들어온다던데 어디로 갈까?
모두모두 인천시 청원 공감하기 520번 꾹. 공론화위원회 상정해봅시다.

초코 2019-06-12 11:45:30
박남춘 시장님
인천시의 시장 맞습니까? 시민의 안전 시민의 재산권 시민의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는
시장님 . 집앞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는 발전소가 생긴다고 하는데 과연 여기서 제가 제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정말 자괴감이 듭니다. 서민에게 집이란 평생의 자산입니다.
평생의 자산이 재산가치가 하락하는것보다 내 아이에게 안좋은 환경으로 평생의 짐을 물려줄까 두렵습니다. 현임 전임 시장 책임 운운하지 마시고 인천장으로서 결단하세요!
수소발전소 결정에는 개입한 인천시가 책임이 없다고 물러서니 참 앞뒤가 안맞는 행정을 펼치고 있네요! 지방차지제가 왜 운영됩니까! 시장으로서 이리 결단력과 힘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지요! 두고 보겠습니다.

유비오 2019-06-12 10:19:07
누가봐도 안되는겁니다
주거지 아닙니까
발전소는 당연히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