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단지에서 마을로 공공이 선도하는 공동체 APT 구축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대단지형태의 아파트조성정책으로 마을공동체가 파괴되어 온 현실을 되돌아보고 아파트 개발설계 단계에서부터 입주민과 주변 거주민이 하나 될 수 있는 '공동체 마을 살리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백승만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의 발제로 시작해 한국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이 의원은 "한국사회에서 아파트를 제외한 채 도시정책을 말할 수 없다. 생활공간의 문제는 곧 생활양식의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아파트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좋은 대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이 의원과 김영진(경기 수원병)·임종성(경기 광주을) 의원,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공동주최한다. 또 현장에는 지난해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당선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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